다음주에 들어오는 친구가 하도 귀찮게 해서
오랫만에 혼자 버스를 타고 들어오면서
예전에 처음 버스타고 들어왔을때가 생각나서 
바탕가스터미널에서 사방행 방카 표 끊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버스나 밴이나 기타 방법으로 마닐라 또는 기타 지역에서
바탕가스항구로 들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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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은 바탕가스터미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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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을 이용하면 저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내리게 되며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주차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저 건물 옆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이미 밴을 타고 건물 1층에서 내리던 버스를 타고 버스 주차장에서 내리건
내리면 동시에 삐끼들이 짐을 들어준다고 몰려 들고 짐이 없다고 하면 어디가냐고...십중팔구 사방이냐고 물어봅니다.
한마디 말 상대를 해주면 곧 열마디, 스무마디 하면서 결국은 짐 들어주고, 표 끊어주고 삥을 뜯기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어폰 꽃고 음악들으면서 상대방이 뭐라고 하던 말 댓구 안하고
그냥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여주면서 제스쳐로 됐거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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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길중 하나로 바탕가스터미널 매표소로 들어가시게 되면 보이는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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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오른쪽 끝문으로 표를 끊으신후 표를 가지고 들어가시면 대합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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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기에 들어서면 삐끼들이 표를 끊어준다고 하기 때문에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머리가 하얗게 되어 얼마를 뜯겨느니
알고 팁을 주면 괘찮지만 억지로 뻇겨서 기분 나쁘다 등등 말이 많습니다.
우선 표를 끊는 방법을 알면 아무래도 팁을 줘도 기분 좋고
또는 직접 해보시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삐끼들이 계속 말을 많이 해서
차라리 이어폰 꽃고 음악 들으면서 혼자만의 삐끼들의 사색을 즐깁니다^^ㅎㅎㅎ

아래 사진은 매표소앞에 들어서면 왼쪽부터 각 방카 회사별 매표소입니다.
보통 여기서부터 매표서는 많고 어디서 끊어야 하나 헷갈리면서
삐끼들이 1,000페소를 먹었다는등, 팁으로 300페소를 뜯겼다느니
얼마줬는지 기억이 안나다는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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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티셔츠 입은 바바애가 있는 왼쪽부터  아래 사진의 오른쪽 끝까지가 바로 선사별로
사방비치, 뮬리에, 화이트비치행 방카표 구입하는곳입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사방비치가 230페소, 뮬리에가 220페소, 화이트비치가 300페소입니다.
목적지별로 Sabang Beach,Muelle,White Beach팻말에 시간과 함께 목적지가 각 매표소에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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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별 방향과 시간표 상세 사진입니다.
세부퍼시픽 아침 7시30분발 5J-191편을 타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필리핀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침 8시30분 비행기를 타면 거의 대부분 아래 상세사진의 시간대의 방카를 십중팔구 타게 됩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사방행이 2시45분, 뮬리에가 2시30분출발이며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뮬리에가 2시, 화이트 비치가 2시입니다.
이시간이 1시 30분입니다.
보통 그러면 대부분 2시45분 사방행(보통 3시출발)을 타기 위해 1시간 15분~1시간 30분을
대합실애서 지루하게 기다리시게 됩니다.
그러면 저같은 경우에는 2번째 아래 사진의 Muelle 행 2시 방카를 30분정도 기다리다가 탑니다.
그렇게 해서 Muelle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어가서 20페소 사방행 지프니를 타거나
.(10분정도 소요, 사방 마부하이리조트앞에서 내림)
트라이(100페소) 타고 마부하이리조트로 들어갑니다.
시간도 절약하고 대합실에서 1시간 30분정도 기다리지 않아 저는 이 방법을 많이 선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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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우선 방카표를 (사방행 또는 뮬리에행 220페소) 구입하고
그 다음 아래 사진을 보면 방카표 구입하는 끝에 환경세 티켓을 구입하는 부스가 있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선풍기가 놓여있는 매표소)
가격은 성인기준 50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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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표과 50페소를 주면 배표에 환경세 티켓(노란색)을 붙여줍니다.

그다음은 아래 사진의 매표소 오른쪽 건너편에 터미널세(30페소)를 구입하여 환경세와 마찬가지로
방카표와 환경세가 붙어 있는 티켓과 함께 30페소를 내면 터미널세표를 붙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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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가지(방카표+환경세+터미널세) 표를 구입하면 사방비치행 표를 다 구입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면 그 표를 가지고
아래 사진의 입구로 들어가셔서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행선지를 부르면 안내해주는 방카를 타시면 됩니다.

즉 바탕가스터미널에 들어가시면 왼쪽이 방카표 매표소, 왼쪽 매표소 오른쪽 끝부분이 환경세 매표소,
오른쪽 반대편 터미널표 매표소를 순서대로 거쳐서 표를 구입하시면 편하고
이 과정에서 무슨표를 끊어야 하는지 우왕좌왕 하는 걸 삐끼들은 놓치지 않고 돈을 주면 자기가 끊어주겠다고 하고
몇심페소에서 몇백페소까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탈당하게 되는것입니다.

많은 삐끼들이 혼잡하게 하는것에 휩쓸리지 말고 이어폰 하나 꽃고 왼쪽부터

1.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목적지별 시간(대부분 사방비치나 뮬리에 항구)를 검토해보시고
 (방카회사별로 시간이 다르니 쭉 훓어보시고 가장 빠른 시간대 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방카표를 구입한다.

2. 방카표 오른쪽 끝에 있는 환경세 매표소에서 방카표와 50페소를 주고 환경세 영수증 붙인다.

3. 환경세 매표소에서 오른쪽으로 10발자국만 가면 건너편에서 터미널세(30페소) 를 끊는다.

4. 표를 가지고 대합실로 들어가서 표를 보여주고 엑스레이 짐검사(형식적임) 를 거쳐
 대합실에 들어가서 기다리다가 내가  가고자 하는 사방비치나 뮬리에를 부르면 알려주는 방카를 타면 된다.

참고 : 대합실에서 나와 방카를 탈때도 짐꾼들이 서로 짐을 들어주려고 합니다.
          물론 사방이건 뮬리에건 내릴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벼운건 모르겠지만 장비가방이라던지  무거운 가방이 있으면 당황해 하지 마시고
          차라리 짐꾼에게 짐을 들어서 배에 싣거나 내리게 하고 보통 50페소(한국돈으로 1,310원정도)주고
          싣고 내리고 사방에 내릴때도 마부하이리조트까지 혹은 마린스쿠바까지 짐을 날라주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참 쉬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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