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장님! 도착한지 며칠지났는데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잘 도착해서 건강한 날들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날씨, 편안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빡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1월 23일 도착, 27일 떠났던 늙은 학생입니다. 공부도 빡세게 했구요. 바다는 너무 좋았습니다.  난생처음 바다속에서 고기들과 보낸 시간이 아직 흐뭇하구요,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아직 귀가 얼얼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느걸 느끼고 있습니다.
색다른 느낌과 좋았던 감정을 주위에 널리 자랑하고 있어요. 빨리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밤에도 낮에도 즐거웠구요 좀더 길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을 즐겁게, 행복하게 잘 해 나가시길 빕니다.
금경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