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ub Mabuhay - 주변 볼거리 및 여행후기
06월의 spectacle하면서 exciting한 한편의 영화 같은 다이빙 후기
1. 서두
언제나처럼 시작하는 홀로다이빙의 시작은 세부프로모에 클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세부 프로모 검색 중 06월 14일 출발, 240,000원의 항공권을 손에 쥐면서
언제나처럼 편안한 다이빙의 생각은 이미 5월말에 다이빙을 시작하시거나 다녀오신
아쿠아님의 100깡, 종환님, 왕자호동님, 평사마님, 혈검님, 쿠울님, 이장님, 안개비님, 만철님,
오프라인의 염장 대마왕 권대승님 등등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되리라 출발전부터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사무실에서 일할 때 보다 바쁜 다이빙은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싶은
우당땅 울랄라 유치찬란함을 고급 다이빙에 트랜드화가 된거 같은 포장만 번지르하고
실상은 유치빤쓰 따빙이였습니다 >.<
얼마나 유치하게(?) 놀았으면 처음 3, 4일간의 일정으로 따빙을 오신 분들이
저 인간들은 뭐지? 하면서도 함께 어울려 놀면서
아동틱한 마음으로 돌아가 절대 발을 담그면 뺄수 없는 사방에 오면
유치찬란해 지는 피터팬이 되어 버린것을 환영합니다^^ㅋㅋ
무엇보다 오신분 모두다 1년치 웃음은
이번 단 한번의 다이빙 여행으로 눈물 쏘옥 빼고 가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문제의 발단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번 exciting한 다이빙의 발단은
아마도 정강사님의 시크함에 도를 넘는 엽기에서 시작된거 같은 저 만의 분석입니다^^
(요고요고 봐라 딱 걸렸다 ㅋㅋ...밸브 잠그는것은 일상...
인혜씨 보조보흡기는 이장님이 물고 있으니깐ㅋㅋ..
위에 원본사진보시면 이장님 거품안 나옵니다 키득키득..메롱~~)
옛말에 학창시절에 인성과 지성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형성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다이빙의 세계에도 어떤 선생님을 만나냐에 따라서 다이빙의 스타일과 기술에 형성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방 시크함의 선두주자 정강사님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엽기 초절정이네요 휴우~~
머리가 큰 엽기맨은 맞는데 팔다리가 짧은 정강사님의 변종 엽기맨인듯 합니다ㅎㅎ
펀다이빙의 고수 쿠울님과 엽기맨 정강사님을 첫 다이빙 교육부터 만났으니
평소 곱게 자라서 온고지순한 Niki의 다이빙은
결국 좌충우돌 펀다이버가 되고 말았었던 것입니다....꺼억 꺼억~~~
3. 사건개요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펀다이빙의 고수 쿠울님의 익숙치 않은 손발 오그라드는 연애모드 따빙^^
(제가 14일날 들어갔는데 13일날 따빙을 끝내셔서 아쉽게 사진이 없어요..흑흑
아참 글구 방수 팩 가방 감사합니다^^덕분에 아주 따빙 나갈때마다 택배원입니다^^)
무림에서 전설로만 익히 알고 있는 엇박자 5번만에 만난 바랑가이 이장님^^
아트스러운 외모와 섬세한 성격의 전형적인 AB형 친구 동방불패님^^
조용한 움직임와 말수가 적으신 모습이
BAR에서 10초만의 모습으로 웃다가 눈물콧물 1리터 흘리게 만든 평사마님^^
3번에 만남만에 남자를 더 좋아하는게 아닌 걸 확인하게 된 레전드 님^^
항상 조용한 모습에 아트 사진을 찍으시는젊잖은 어르신인걸로 착각하게 만든 엉아 작가님^^
작년에 뵈었던 순진한 총각의 외모이신 푸근한 혈검님,
홈페이지 염장에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지고 계신 강철체력 권대승님,
소곤소곤 아늑한 말씀에 곱게 자라신 외모의 외유내강 Seabow님^^
어디선가 불현듯 나타난 오픈워터 시작과 동시에 적응 120% DK님^^
배꼽파스보다 박흥수씨란 이름이 아직은 익숙한 달리달리 질풍노도 배꼽파스님^^
얼떨결에 왔다가 완전히 마린스쿠바에 홀릭이 되어버린
한국 러시아미녀 아나스타샤(간략 나~샤아)님^^
이렇게 우연하게 만남이 되어 버린 각각의 개성만점 다이빙을 좋아하는 매니아
즉 졸라맨들이 한자리에 있게 되었으니
사건이 없을수 없고 평범하면 잠을 못 이루는 분들이니
한국인, 영국인, 네덜란드인, 호주인, 독일인 러시아 미녀? 마녀까지^^
밤이면 밤마다 친구가 되어 bar에서 디스코에서 우정을 나누고
덕분에 남자를 좋아하는거 같은 눈빛의 느끼한 독일인과 커플댄스까지 강요 당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이도 모자라 베뉴에서의 광란의 디스코까지~~
노래 부르랴, 춤추랴, 소리 지르랴 허리 뽀사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도 아침 7시부터 9시 30분, 11시, 14시까지 따빙 거기다가 야간 따빙까지
그것도 다이빙 들어 가서
온갖 검과 주먹을 이용한 혈투 놀이, 기차 놀이, 보조호흡기 놀이,
아크로밧 놀이, 서핑 놀이, Draft 놀이, 축구공 농구공 테니스공놀이 등등에
말로 글로 표현에 한계를 느끼는 spectacle한 사건의 연속이였습니다^^
4. 마린스쿠바 다이빙의 즐거움
마린스쿠바에서 10개월간 다이빙을 하면서 많은 즐거움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첫째 샤이하면서 시크하다는 본인의 컨셉을 주장하는 정강사님
하지만 제가 보기엔 샤이하지도 않고 시크하지도 않다.
이유인즉슨 sewbow님의 표현대로 그냥 삼각김밥 머리인 코난에 나오는 존재감 포비인듯 합니다.
염장의 생활화와 까칠함을 밥 말아 먹는듯한 일상에서의 만남은 언제나
공부하지 않고는 따라갈 수 없는 유치빤쓰이니
어찌 따빙손님들이 유치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방 마부하이/마린스쿠바에 가면 일단 정신연령 -20은 깔고 시작하고
다녀오면 한국에서 돌+아이 취급 받으니 분명 적응기가 필요할듯 합니다.
Back To The youth~~~
이게 바로 마부하이리조트와 마린스쿠바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5. 이번 다이빙의 영화 한편 주인공은 그때 그때 달~라~요
제물없는 다이빙은 무의미하고, 고상하고 젊잖은 분은 적응기가 필요한
마린스쿠바에서의 따이빙.
(정강사님의 졸라맨 울트라 샤이 유치함을 겪어보신분은 다 덜 이해가 가실듯^^)
언제나처럼 한국보다 더 한국음식이 잘 나와 결국 과식을 하게 되는 식사와
옛날 시골에 살면서 대문 없이 옆집, 윗집을 내 집 삼아 놀고 먹고 했던
기억만 남아 있는 추억이 현실이 되는 마부하이 리조트(Back To The youth)
이번에는 거기다가 매 따이빙이 한편의 영화이고, 에피소드 투성이니
저녁시간의 50인치 LCD TV의 다이빙 영화상영시간은 두두두두둥둥둥.......
인기 영화 상영을 기다리다가 첫 상영 영화관을 찾아 보는 즐거움처럼
다 덜 목 빠지게 밥 숟가락을 놓고 웃다 자빠지고 눈물 콧물 쏟다보니
밥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알쏭달쏭......?.......
밤보다 낮이 더 아쉽고 즐거운 아이러니한 다이빙 아니 정상적인 다이빙이였습니다.
(장장 10여일간의 장편영화 상영에 잠 못 이루시는 길 싸장님 감솨합니당당당......^^)
요즘 TV프로에서 멘토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다이빙 스킬의 멘토이신 정깡 사부님과 더불어
펀다이빙의 멘토이신 쿠울님^^과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할줄 알았죠? 흥흥
행복할라고 했는데 손발 오그라드는 초절정 연애모드 신공에 이번엔 역시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
옛말에 시나브로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는 평사마님^^
조용히 근접거리에서 맴돌다가 어느덧 뒤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이미 곁을 지나 앞에 계신 다이빙의 스킬과 펀다이빙의 액션은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업그레이드 버전 기대하겠습니다^^ㅋㅋ
동방불패님의 그 엽기적인 도끼, 레이져 빔에 X침에,
여럿 강호동 대갈빡만한 수박에 스크라치 많이 났습니다^^
올 때 덕분에 마닐라까지 편안하게 소풍 가듯이 즐겁게 왔습니다.
중간중간 들려 놀고 먹고 수다 떨고... 특히 정강사님^^ 뒷담화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정강사님 귀 간지러우실꺼예요 간질간질간질 흐흐흐흐.
친구랑 레전드님이랑은 리조트월드에서 느긋하게 쇼 구경하고, 게임 구경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취했고, 저는 즐겁게 놀고 4,000페소 덤으로 WIN해서
더더욱이 즐겁게 귀국했습니다.
이장님의 익히 들은 무림의 고수라는 소문으로 긴장했는데 ㅋㅋ.....지대루야^^
인생 뭐 있어?^^ 지금 행복해야 내일 행복하죠...그쵸~~~
항상 배려심과 눈높이를 맞추시는 필리피노의 사랑은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빳따이에 한계치가 업그레이드 되어 즐거웠습니다.......오늘 점심 도가니탕 먹었습니다>.<
아이고 도가니야..흐흐흐
차분하고 젊잖으신줄 알고만 착각하게 만든 엉아^^
찍으신 예술 사진 보면서 그간의 훌러덕거리면서 칠렐레 팔렐레
다이빙한 제가 겸연쩍게 물고기 이름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시는 마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진 잘 감상하고 있구요
너무 자료가 방대하여 머리가 터지는 것 같습니다.
담 방필까지 숙제 열심히 하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좋은 장면 추억의 되새김에 공간을 꽉 채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꾸벅
손에 물 안 묻히고 곱게 자라신 듯한 SEABOW님^^
하긴 따빙하면서 손에 물 안 묻힌다는게 말이 안 되지요 ㅋ ㅋ~~
담에 뵐땐 지금보다 쫌 망가지세요 ㅎㅎ
제가 놀부 심보인지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나 봐요
아참 글구 아줌마 비하 발언은 절박한 저과 정강사님의 의견입니다^^
농담인거 아시죠~~
인상으로 먹어주는 레전드 님^^
난 첨에 남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데요 히히히
3번에 만남만에 편해진 듯 하네요^^
제가 정강사님 닮아 샤이하거든요 크크크
다이빙이 좋아 만났으니 다이빙이 싫어질때까지만 친해지자구요 ^^
짧은 시간 자주 만난 배꼽파스님^^
열혈체력, 달리달리 화끈 다이버
벌써 우리가 만난지 2년이 됐네요~~
내맘이 그대맘인거 알죠^^
영수씨도 배꼽파스님 나간 후에 만나서 브로드웨이에서 즐겁게 마시고 놀았어요^^
곧 또 만나요...항상 이신점심인지 서로 각각 사방에 가면 딱 있을꺼예요~~~&
적응력 120% 순도 200% DK님^^
무슨 오픈워터 교육과 동시에 넘 마부하이/마린스쿠바에 녹아난 것 같아 부럽습니다^&^
전 이 모습으로 가기까지 2년(횟수로^^) 걸렸습니다
강력한 정강사님 대응세력이 될꺼 같으니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세요^^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친구 형규>.<
착하지 않으면서 착한척 하는 앙마 같은 놈>.<
오픈워터의 어려운 갈림길에서 최강사님과 정강사님의 더블팁으로
고비를 넘어 200깡인 저랑 자기 폼이랑 다를바 없다고
오히려 지가 났다고 까부는 재수땍이 크크...너 임자 잘못만났다 ㅎㅎ
조만간 소주한잔 하자
아차 글구 언제나 삼촌같은 사방지기 길싸장님~~
라이언피쉬처럼 날이 바짝 서 있는 까질한 정강사님~~~
아트 따빙 순수 영혼...저질 체력 상체 꽃미남...하체 정강사 최강사님~~
언덕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듯이 올라가고 보니 내려 볼 줄 아는 맘에 여유가 생긴 인혜씨~~
신 악의 축^^ 민혁씨, 항준씨, 상훈씨......ㅋㅋ
예전에 노래 제목중에 “혼자 보다 외로운 둘이란걸/최진영”이라는 노래 제목이 생각이 나네
여럿이기 때문에 행복 할 수 도 있고 여럿이기 때문에 혼자보다 더 외로울수도 있을꺼예요
뭔 말인지 알죠?!@#$%^&...나도 몰러 ㅋㅋㅋ
글구 언제나 나랑 눈높이가 똑같은
Antonio Junny, Manalo Argel, Joemar Ararao, Kelvin Saegesser,
Ericson de Chavez, Jean Bacsal, Ohwen Evangelista 모두 Always Thank's^^
이상......언제나 곱게 자란 참 착한 Niki 집사 올림^^
참고로 정강사님 이번에도 도배했다고 니키님 싸랑해요~~...이런 저질 닭살 문구는 사양합니다...메롱
첨부 : 사진이 느므느므 많아 사진은 숨 고르고 올릴께요^^

이번에는 신세 많이 졌네요 ^^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즐거운 시간 함께 하길 바랍니다

글을 읽는 동안 동화되고 글 속의 그윽함이 온 몸에 퍼지네요.^^
남 다르신 고찰과 사려 깊은 마음.. 역시 고수의 아우라(Aura)가 느껴집니다.
함께 한 시간 넘 즐거웠구요..사방 주민들 아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ㅋㅋ
자주 뵈옵기를 소망하며..특화 작물(남자 한테 참 좋은데..) 수확하믄 진상 올리겠습니다.ㅎㅎ

담번엔 꼭~~~~ 함께 즐따할 수 있기를 소망함다. ^^
- "순진한 총각의 외모"를 가진 늙은 총각 -
필리핀 스텝들의 풀네임까지 알고 계시다니.. 우!유!빛!깔!...은 아니고ㅋㅋ 다정다감 니키님^^
쓰신 후기... 한줄도 못건너뛰겠네요.
씨즌 기간에 못뵌분들이 많은데...니키님 글만으로도 마치 아는분같이 느껴지니 원~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언능 정신차리셔서 잼난 사진 많이 오려주세용~
(손발 오그라드는 연애모드 따빙하느라
전 하나도 잼 없었습니당~^^;;
역시 길아찌 만나러 갈땐 혼자 가야한다는 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