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ub Mabuhay - 주변 볼거리 및 여행후기
September Autumn's Invitation diving reviews^^
작년 9월 7일 첫 발을 디딘 이 곳 사방비치.
그때의 그 가슴 떨리는 순간으로 돌아가고픈 Look back sabang beach^^
지난해와 달라지지 않은 건
여전히 그 자리에 계신 까칠한 정강사님과 넉넉한 길사장님,
그때 처음 본 쿠울님(향후 펀다이빙의 스승)^^
지난해와 달라진 건
다이빙 깡 수, 짧은 시간 어설픈 깡수로 인한 어설픈 건방(?), 혼자가도 언제나 편안한 이심전심 홀로다이버^^,
자연스럽게 친해진 죽돌이 다이버^^ 까매진 나의 피부, 그리고 무엇보다 +1의 나의 나이 >.<
이렇게 나름 1년간의 나의 다이빙인생을 정리하고 싶은 경건한 마음으로 언제나처럼 세부퍼시픽 항공에 몸을 싣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시간도 많이 남아 있는데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빨리 뱅기 타라고 직원이 찾아와 보채서 일찍 뱅기를 탔더니 버스도 아니고 20분 정도 비행기가 일찍 출발하네요
그 덕인지 모르겠지만 마닐라공항에 20분이나 일찍 도착하였네요
(적지 않은 비행기 탑승경력에 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하는건 또 처음이네요)
아무튼 세부퍼시픽항공은 언제나 Surprise입니다^^
그러나 20분 일찍 도착한 횡재는 2명의 필리핀 입국심사원의 늦장 수속으로 결국은 고스란히
날려버리고 동방불패님께 부탁한 것도 있고, 드려야 할 물건도 있기에 공항에서 반갑게 만나
역시나 후끈한 날씨와 함께 이국에서 만나는 친구와의 수다로 마닐라에 첫 발을 내딥니다^^
횟수가 들어나면서 필리핀 입국의 경우의 수를 겪으면서 요령이 생기는지,
대처법이 들어나는지 요리조리 머리 싸움 하는 일은 없어지네요^^
(면세점 비닐백은 기내에서 허접한 국산 종이가방이나 백팩에 구입물건은 넣고
X-RAY 검색대로 가라는 현지직원의 안내에는 웃으면서 ONLY LAPTOP COMPUTER^^라고
얘기하고 무사통과후 짐을 찾고 짐 검사는 언제나 ONLY DIVING WEAR 라고 하니 언제나처럼 무사통과^^)
VAN을 타고 화창한 날씨와 함께 정시에 바탕가스항구에 도착
13시발 사방비치행 방카도 기다림 없이 계획대로 착착 승선하여
작년에 알게 된 젊은 미국인이 부인과 7개월 된 딸과 함께 처갓집을 방문하는 사방비치에서
만난 친구와 부인과 딸과 오랜만에 반가운 수다와 함께 방카는 출발하였으나,
역시나 이어폰에 Bon Jovi의 It's My Life를 들으면서 “이것이 나의 삶이야“를 외치는 순간
롤러코스터의 방카는 1시간 30분간의 롯데월드 바이킹과 더불어 여기저기서 시체놀이에
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결국 에피소드 없는 사방비치행 여정은 없다는 걸 새삼 느끼면서 사방비치에 발을 내딪었다.
그것이 바로 악마의 유혹이였던 것이였습니다........>.<
사방비치에 도착하는날 또 하나의 4차원 악마 만철님의 한국행으로
사방비치의 날씨는 1년간의 사방비치중 10여일간 비도 없고 바람도 없는 그야말로
소양강댐 안의 호수 다이빙을 경험하고 돌아온 아주 고마운 만철님의 귀국이였던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변신하는 악마의 축 이장님의 마무리 한잔에 불을 집히는 허를 찔리는 음주신공으로
동방불패님, 전설님, 니키, hoocy님, 술 안 드시는 Gold Mountain님까지도
데낄라님과 더불어 사방비치의 밤은 언제나 불야성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패티킴의 “가을엔 사랑을 하겠어요“가 아니라 ”가을엔 마시고 죽겠어요“가 되어 여럿 장렬히 전사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계절 가을에.......우수와 더불어 1년간의 다이빙을 정리하고자 하는 계획은
한국으로 Dr.만철씨와 함께 가버리고 남은 건 상처뿐인 심장뿐이네요>.<
그래도 짧게나마 1년전 처음 다이빙에 입문하면서 높아만 보였던
펀다이빙의 고수 쿠울님도 뵐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평사마님의 1년전 비다이버의 모습으로 방황하던 분이 300깡의 선공으로 우뚯 서셨고,
작년 이맘때쯤 처음 뵌 두둥실 다이버 seabow님도 뵐수 있었고,
악의 축 이장님, 만철님 형...이 두분도 역시나 4.5차원>.<
1년간의 사방에 만남이 인연이 되어 이제 동갑내기 AB형 친구가 된 동방불패,
동방불패 친구분 김감독님,
갈수록 많이 알게 되는 다이버 강사분들,
데낄라만 좋아하시는 줄 알아더니만 다이빙도 최강사와 더불어 어쩜 그리 자세가 나오시던지
(정강사님 왈 원래 짧은 사람이 다이빙이 멋있어^^..그럼 정강사님은요?...붹^^)
이번 사방행에 데낄라님을 보면서 사방에 가을향기를 물씬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제가 다이빙이 너무 좋아라했던 모습을 보는것 같은 hoocy님
인터넷을 통해 처음 봤는데도 한눈에 알아봐 금방 친해진 동생 RAY님
(그쪽 3명의 인원땜에 나올때 편하게 VAN을 타고 나올수 있어 편안하게 나왔고
마닐라에서 비행기 기다리는동안 이 친구분 3분은 700페소 게임해서 따서 쉬는 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봤다고 하시고^^
저는 동방불패님이랑 여자친구랑 게임하고 저녁먹고 역시나 잘 쉬다가 왔어요^^)
1년간의 다이빙로그....
많은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다이빙....
다시 1년전의 가슴 뛰는 심장으로 재정비하여 조만간 복귀하겠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가을의 중심에서 니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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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님 대량 방출에 편승해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_ _).
제가 아픈건 아니었고, 간병인으로 병원에..
병원밥 일주일 먹다보니 아~ 마부하이 사방 밥이 너무도 그립더이다!
밥 먹으러 조만간 일정 잡아야 하는데..ㅎ

정깡 오빠 사진이??????
(우이띠~~ㅡ,.ㅡ^)
일취월장 하신 니키님을 뵙고있자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즐거운 인생입니다~~~*^^*